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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잠수에 대해 알게 된 것은 군대에 있을 때 였습니다.
선저 작업을 하면 돈을 많이 번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고 그 후 전역할 때까지 잊고 지냈습니다.
대학을 영상과로 졸업을 하고 진로에 대해 참 고민이 많을 때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검색해보았습니다.
EBS극한직업에 산업잠수사에 대해 소개된 영상을 보았고 잠수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많이 했습니다.
일반 스쿠버도 아니고 산업잠수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은 거의 서울산업잠수학원이 유일한것 같습니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3개월간 수중용접 취업과정으로 산업잠수에 대해 배우고
출석률도 좋으면 한달에 30만원가량의 지원금도 나온다고 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엔 잠수 관련 영상을 많이 찾아보면서 과연 이런 힘든 작업과 물의 환경이 나에게 맞을까 위험하진 않을까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직접 부딪혀보지 않은 이상은 모르겠다는 결정을 하게 됬고
날짜를 잡아서 학원으로 면접을 보았습니다.
처음 교육이 시작될 땐 뭐가뭔지도 모르겠고 내가 과연 잘 선택한 것일까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하루하루 교육이 진행될 수록 그런 고민은 없어지고 나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잠수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3개월의 시간동안 기초부터 차근차근 실습도 하고 이론도 배우며
잠수가 뭔지 어느정도 알게 되었습니다. 수중 촬영, 인양,샌딩,용접,절단,등등 학원에 있으면서
수조에서 많은 작업들을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 와서 산업잠수사3급,수중용접절단자격증,잠수기능사,SSI Instructor 라이센스 등등
자격증 딴 것만 5개는 되는 것 같습니다. 3개월이 어떻게 보면 뭔가를 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저희 3기는 3개월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운 것 같습니다.
학원에 오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딱히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된 인성과 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입니다.
이것들만 잘 갖춰져 있다면 학원에 오셔서 큰 어려움 없이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경험을 하고 취업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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